평비 52일차 : [🧳] 함께 산을 오르다

Key 🔑 : 같이 산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지 등산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 볼 리버 웬델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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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한 구절 📕

알파고 쇼는 중국도 일본도 아닌, 왜 한국이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과 일본은 2012년에 등장한 딥러닝 기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중국은 국력을 쏟기 시작했고, 일본은 150년만에 교육 혁명을 단행했다. 2012년 슈퍼비전의 등장을 기점으로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사야할 인공지능 지식과 기술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서양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애도 인공지능 지식과 기술을 팔고 싶었던 것이다. 한국이 국가의 부를 인공지능에 쏟기 시작하면 철도, 전기, 자동차, 선박, 비행기, 컴퓨터, 스마트폰 때 그랬던 것처럼 다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도 국가의 부를 인공지능에 쏟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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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과의 시간 ✨

• 한라산 등반 (영실~윗세오름~어리목)
• 버스 꿀잠
• 쏘카, 배터리 2%의 기적
• 흑돼지 구이
• 야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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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Award 🏆

• 가장 좋았던 순간 👍 : 여자친구와 한라산 등반 전 아침을 먹는 동안, 요즘 읽고 있는 책 에이트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했다. 인공지능이 점점 많은 직업들을 대체할 것이고 더나아가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 기술과 우주로의 운반 기술들이 더 발전하면 정말 우주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 이런 이야기들을 여자친구와 할 수 있고 그걸 집중해서 잘 들어준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뜻깊었다.
• 가장 나빴던 순간 👎 : 윗세오름에 도착했는데, 멋진 풍경을 기대했으나 대피소도 영업을 안 하고 중앙광장(?)이 공사중인지 벽으로 둘러져있어서 답답한 시야였다.
• 오늘의 성과 😎 : 한라산 등산 성공! 원래 어리목~영실을 목표로 했으나, 날씨로 인해 중문을 갈 이유가 없어져서 어리목~어리목으로 잡았다가 택시 기사님이 영실~어리목을 추천해주셔서 영실~어리목 코스로 등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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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체크리스트 📃

식사		시작과 끝
아침	뼈해장국	기상 시간	07:00
점심	소세지, 계란
저녁	흑돼지 삼겹살, 목살	취침 시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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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스몰 스텝 챌린지

No.	체크(✔,❌)	항목	오늘의 스텝	누적 스텝	연속 스텝
1	✔	독서2P	이지성 - 에이트 4p (66~69p)	[자기관리론] 147p 성공!, [에이트] 69p 성공!	7
2	❌	목표 100X100	X	1300번 성공!	0
3	❌	1일 1알고	X	18강, 5Q 성공!	0
4	✔	매일 영양제 먹기	[O] 오메가3, 밀크시슬, 무기질/비타민 [X] 유산균, 칼슘	6일차 성공!	6
5	✔	챌린저스 - 1일 1플랭크	65초	6/100 성공!	6
6	✔	챌린저스 - 평일 7시 기상(주말 +2)	07:00	4/7 성공!	6
7	✔	아침 양치질	O	6/100 성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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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DAY)

• 오늘 여자친구와 함께 한라산을 등산했다. 누군가와 빠르게 등산하기를 내기한 것이 아니라, 함께 등산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서로의 페이스에 맞췄고, 서로가 힘들어할 때마다 밀어주고 끌어주며 등산을 했다. 멋진 풍경이 나오면 멈춰서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이야기하고, 약수터가 나오면 같이 물을 마시며 야무지게 물통을 새로운 물로 채웠다.
• 필름 카메라를 처음으로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기대가 된다. 사진이 어떻게 찍혔을 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현상 전까지 기대와 설렘 속에서 살 것만 같다.
• 힘들었고,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렸지만 포기하고 싶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여자친구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함께 있으면 힘이 들지 않고 웃음이 나게 한다. 힘이 들었는 지 몇 발자국 올라가지도 않고 멈춰 서서는 ‘너무 힘들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 이 꽃 너무 예쁘네? 이 풍경좀 봐. 너무 멋져’라고 한다. 👍
• 여자친구와 함께라면,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 험난한 오르막길이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함께니까.
• 제주도에 사는 가족, 커플이라고 해도 한라산을 함께 등산하는 것이 늘 있는 일이 아니고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누군가와 등산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