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비 76일차 : 좋아하는 일로 세상을 혁신하자.

Key 🔑 : 세상을 혁신하는 것은 세상에 없던 걸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불편한 것을 개선하고,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산 인생만이 가치 있는 삶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오늘의 책 한 구절 📕


성공한 사람들과의 시간 ✨

제 1차 챌린저스 데이: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 (이민영, 장성은 외) from KOICA 이노포트
총 3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는 이런저런 일들과 저녁 시간과 겹쳐서 제대로 듣지 못했고, 2부부터 제대로 이민영 축구감독님과 장성은 요크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이민영 동티모르 여자 축구 감독
    어릴적부터 축구를 좋아했고, 우연한 기회로 동티모르 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티모르에서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남녀 간 차이는 있지만, 동티모르에서는 남자와 여자 간의 차별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축구는 커녕 공부도 잘 시키지 않았죠.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자애들이 자기 효능감이 굉장히 떨어져 있는 상태였었습니다. 한 여자애가 축구에 소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아이를 축구선수로 시키기 위해서 부모를 설득을 많이 했어요. 그럼에도 언젠가부터 나오지 않아서 찾아갔더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해서 축구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서 남자 축구는 지원금이 나왔었지만 여자 축구는 지원금도 없었어서 이런 차별점들을 없애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었고 지금은 지원금도 나오고, 여자 축구에 대한 인식도 많이 제고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는 지금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그냥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동티모르라는 나라를 모르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한 나라의 여자 축구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정부에서 지원금도 나오게 하여 많은 축구 선수들을 좀 더 나은 조건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이런 크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줄 알았는데, 본인이 하고 있더라고 한다. 이렇듯, 이런 국제 협력과 같은 좋은 일들이 나하고는 아예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혹은 내가 좋아하는 일로도 세상을 혁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일상 체크리스트 📃

식사   시작과 끝  
아침   기상 시간 06:50
점심 풍기 버섯 크림 파스타, 또띠아피자    
저녁 햄버거, 감자튀김, 환타 취침 시간 03:00

오늘의 순간들

  • 맥북 계약 요청까지 다 했는데,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이번에 신제품 나오면서 단종이 된 모델이라 구매가 어렵다고. 그래서 취소하고 다시 진행해야한다고 한다.
  • 결국 팀장님에게 인수인계 1주 연장한다고 말씀 드렸다.. 정말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 피인수인계자는 오늘도 약속이 있다면서 일찍 갔다. 이제 내가 아니라 저 분이 일을 해야할텐데.. 나는 일주일만 더 있으면 가버리는데, 걱정이 안되나..?
  • PL이랑 나랑 인수인계자랑 인수인계자 측 책임자랑 협의를 했다. 다음주부터는 인수인계자가 메인이 되고 내가 서포트를 해주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기로. 그래서 나는 9-6 칼같이 지키고 퇴근하려고 한다. 이제 저 분의 일이니까.

Today’s Award 🏆

  • 가장 좋았던 순간 👍 : 이제 진짜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개발도 다 끝냈고, 다음주부터는 내가 서포트만 해주면 되니까. 후련하다!
  • 가장 나빴던 순간 👎 : 배고픈데 밥도 못먹고 업무하다가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 강연을 듣기 위해서 준비하고 듣고 있는데, 또 그새를 못참고 책임 한 분이 커피를 들고와서는 흡연장 같이 가자고 왔다.
  • 오늘의 성과 😎 : 인수인계 해야할 사항들을 모두 리스트업 해서 PL, 사수에게 돌렸다. 이렇게 적어 놓고, 모두 설명 하고 기록도 남겨 놓을 것인데 따라오지 못하다면 그것은 피 인수인계자의 역량이겠지.

회고 (DAY)

  •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 강연을 들었다.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한국에서는 평범하게 지냈을 수도 있지만 우연히 동티모르에 가게 되어 여자 축구 팀을 키우고 리그를 만들면서 지역, 사회, 나라를 바꾸는 일을 하고 있는 이민영 감독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평범한 일, 당연한 일, 일상인 것들이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과 그런 곳에서는 한국처럼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고 그 일을 해내셨다. 그렇게 동티모르라는 나라에서는 혁신을 일으킨 샘이다. 사회 혁신이라는 것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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