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비 129일차 : 지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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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183~194p
마네가 <폴리베르제르 바="">에 숨겨놓은 마지막 수수께끼는? 전경의 바텐더 여성의 뒷모습이 배경에 비치고 있는데, 여인을 정면에서 보고 그렸다면, 거울에 비친 여인의 뒷모습은 여인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텐데, 이 그림에는 거울 우측에 여인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네의 실수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네는 '두개의 시점'을 하나의 그림 안에 넣은 것**입니다. 전경은 정면에서, 배경은 좌측으로 45도 정도 이동한 시점에서 본 것을 그린 것이죠. 한장의 그림에 단일시점이 아닌 복수시점을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세잔의 작업 과제가 됩니다. 세잔이 그린 사과를 보면 테이블 위에서 굴러 떨어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또, 이 세잔의 사과를 본 **피카소는 수십 수백 개의 시점을 그림 속에 집어 넣고, 그렇게 '입체주의'라는 것이 탄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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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평범한 순간들

• 여자친구가 3차 부스터샷 백신 접종을 했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런 것에 비해 통화를 할 때는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 회사에서 이어폰 끼고 개발하고 있었는데 긴급 안전 문자가 오는 소리가 주변에서 막 들리길래 ‘아직도 코로나 안전 알림이 오나?’ 생각했는데, 계속 끊이지 않고 들렸다. 그래서 무슨 일 있나 싶어서 이어폰을 뺐더니 앞에 서있던 책임님이 ‘지진 났다는데 제주도 가족들 괜찮아?’ 하셨다.
• 제주도 서귀포 대정 부근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다. 가족이 살고 있는 곳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아서 바로 연락을 했다.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하고, 잔파동때문인지 엄마는 계속 머리가 아팠다고 하신다. 큰 피해는 없는데, 처음 피부로 느껴본 지진이라 많이 놀랐다고 하신다. 막내 동생은 화장실에서 30분을 살다가 후다닥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나왔다고 한다. 너무 짧아서 내심 아쉬웠다고 한다.
• 간만에 저녁을 요리했다. 모르고 있었는데, 부대찌개 요리를 위해서 사놓았던 햄들이 유통기한이 꽤나 짧더라. 그래서 부랴부랴 다 넣고 요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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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Award 🏆

• 가장 좋았던 순간 👍 : 요즘 회사에서 개발에 속도가 붙기 시작해서 자주 몰입 상태에 빠지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퇴근 한 2시간 전 정도부터 특히 몰입이 잘 된다. 이렇게 몰입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하고 마음이 푸근하다.
• 오늘의 성과 😎 : [💻] 화요일은 웹 개발의 날이라 개발하기 앞서 환경 세팅을 했다. 백엔드 환경 세팅 중 DB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골머리를 앓았지만 프론트엔드 환경 세팅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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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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