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비 56일차 : 힘들 때 일수록 숨지말고 마음을 열고 주변을 둘러보자.

Key 🔑 : 내 인생 살아줄 사람 나밖에 없는데, 나를 믿자!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안에서 사는 게 문제가 아니다. 우물 안에서 불행하게 사는 게 문제다.
우물 안 개구리로 행복하게 살면 된다. 개구리가 어때서! 나는 행복한 개구리다.
  - 김은주

오늘의 책 한 구절 📕

인공지능이 가장 잘하는 것은 지식과 기술을 쌓는 일이다. 24시간 내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다. 인간은 이 두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가? 인간 고유의 능력, 즉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 갖추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능력은 비유하면 ‘지혜’다.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부축해서 병원에 데려간 학생들이 있었다. 이는 공감 능력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 또한 인공지능 구호 로봇이 더 잘할 것이기에 곧 대체된다. 그런데, 이를 계기로 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고통 속에 있는 약자들을 돕기 위한 단체를 만들고 실제로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더 나아가 전 세계 학교에 비슷한 단체를 만들어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인공지능이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모든 인간은 궁극적으로 예수처럼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은 그런 삶을 흉내조차 낼 후 없을 테니까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과의 시간 ✨

나를 쓸모있게 만드는 세 가지 성장법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 from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youtube
일을 하다가 슬럼프가 오면, 할만큼 했는데 성과가 안 나오니 욕 나오고, 후회하고, 좌절하고, 무력해진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있다면 오히려 잘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없다. 이런 슬럼프가 왔을 때 극복하는 방법을 3가지로 이야기해보겠다.

  1. 내가 가진 것으로 승부를 건다. 나의 First 구체화하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잘하는 지 잘 모르겠다면 이 테이블을 만들어보자. ME 팩트 테이블

    제가 처음 입사하고 한 일을 2년 정도 했는데, 재미가 없고 잘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ME 팩트 테이블을 작성했어요. 이 테이블을 작성하고 보니, 내가 왜 이 일을 하는 것이 경쟁력이 없고 재미가 없었는 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테이블을 통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회사를 찾아서 지원했고, 잘 어필해서 합격을 했죠.

  2. 내가 원하는 걸 어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기
    매니저나 리더는 독심술사가 아니다. 원하는 게 있으면 표현을 해야한다. 구글에는 셀프 승진 지원 제도가 있다. 본인이 승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승진 심사를 신청하는 제도이다. 성과를 내려면 성과를 내는 과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매니저가 내 일을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를 내줄 수는 있다. 승진이 아쉬운 건 매니저가 아니라 나다! 어필을 해야하는 건 내가 할 일이다!
  3. 나를 믿어도 된다. 혼자가 아니야

    구글은 글로벌 최고의 기업이니 세상 천재들 다 모여있는 것 같았다. 반면 나는 그만한 실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나를 괴롭혀서 할 일은 미루고 의미 없이 인터넷만 했다. 자연스레 시간에 쫓기게 되었고 결국 퀄리티는 떨어져갔다. 다른 사람들이 위로는 해줄 수 있지만, 일을 대신 해줄 수는 없다. 결국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일은 쌓여만 간다. 모든 게 악순환이었다.

누군가 내 실력을 알까봐 무서웠고, 이로 인해 해고될까봐 공포에 떨었다. 그래서 가까운 동료들에게 이를 공유했더니, 그렇게 잘나보였던 동료들 본인들도 그렇게 느꼈거나 지금 그런 상태에 있던 것이었다. 혼자가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상담을 받았더니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몸이 너무 지쳐있어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 음식을 자꾸 섭취하는 것이다.
자꾸 인터넷만 하는 건 너무 힘드니까 마음이 쉴 곳, 위로 받는 곳, 안정감을 느끼는 곳을 찾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은 충분히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스스로에게 조금만 더 친절해져도 괜찮다.

나는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나를 채찍질하고 있을 때, 내 몸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구나. 내 마음은 어떻게든 살려고 애쓰고 있었구나.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않았던 지난 시간동안 내 몸과 마음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고 있었구나. 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니까, 꽤나 쓸만한 사람이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슬럼프가 왔을 때 가장 위험한 게 동굴 속으로 숨는 것이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밖이 안 보여서 나 혼자라는 생각에 빠진다. 또, 밖에서도 동굴 안이 안보이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다. 힘든 때 일수록 동굴 속으로 숨지말고, 주변을 둘러보고 도와줄 사람을 찾아보자.

내가 누구인지 잊지 말자.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다.

일상 체크리스트 📃

식사   시작과 끝  
아침   기상 시간 08:10
점심 김치찌개 라면    
저녁 숯불치킨, 과자 취침 시간 03:20

주간 스몰 스텝 관리

습관 어플


오늘의 순간들

  • 엄마가 막내동생이 돼지고기 목살 구이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한다. 막내가 입이 참 짧고 맛과 향에 예민한 만큼, 잘먹는 건 또 그렇게 잘 먹는다고 하더라. 물론 연속 3끼 넘어가면 좋아하는 음식도 안 좋아한다더라!

Today’s Award 🏆

  • 가장 좋았던 순간 👍 : 막내동생이 오늘 아크로바틱 시간에 측전 백핸드를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한다. 성공을 했다면서 기뻐하며 알려주는 그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그 한 번의 성공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했을 지 감도 안 온다!
  • 가장 나빴던 순간 👎 : PASS
  • 오늘의 성과 😎 : 챌린저스 미션을 다 끝내지 못했는데, 약속이 있어서 친구 집에 놀러왔는데 시간이 길어져서 12시를 넘길 것 같더라. 그래서 친구 집에 있는 영양제 먹고 친구가 가진 책을 읽었다! 놀라운 집념이다..!

회고 (WEEK)

  • 스몰 스텝 챌린지를 하루하루 마크다운으로 작성하다보니 관리가 굉장히 까다로워서 습관 어플을 사용해서 관리하려고 한다. 오늘처럼 토요일마다 점검을 할 예정이다.
  •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공공미술에 대한 사업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했다. 굉장히 좋은 아이템 같아보여서 이건 진짜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친구가 뭐라도 하는 척이라도 좀 보여주라고, 그럼 본인이 잘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참, 나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실행력이 많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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