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비 113일차 : 나의 시간은 나의 것이다!
오늘의 독서 📕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75~94p
반 고흐의 작품들을 보면 눈을 사로잡는 색이 있다. 바로 노랑색이다. 하지만, 고흐의 초반 그림들은 이렇지 않다. 그의 그림이 변한 이유를 살펴보자.
- 고흐가 파리에 도착할 즈음, 파리에는 알코올 도수가 40~70%에 달하는 ‘압생트’라는 술이 유행이었다. 다른 예술가와 다를 바 없이, 고흐는 이 압생트를 마시고 또 마셨다. 주원료가 향쑥인 압생트에는 산토닌 성분이 있던 것을 모른 채 마시다가 산토닌에 중독이 되어 버렸다. 산토닌 과다복용 시 황시증이라는 부작용이 있다.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것이다.
- 색을 표현해야하는 화가가 색을 온전히 그대로 보지 못한다는 건 불행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흐는 이를 영감의 원천으로 기꺼이 받아들였다.
소중한 일상 ✨
- 여자친구가 3교대 근무로 인해서 일반 직장을 다니는 나하고는 잠자는 시간이 다르다. 그래서 이것을 인정하고, 내가 내 시간을 잘 관리하면 되는데 이걸 또 여자친구의 시간을 탓했다. 이 사고 방식을 정말 바꿔야 한다.
- 품격에 관한 책을 구매했다고 여자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여자친구는 밀라논나의 책을 구매했다고 한다. 따로 밀라논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는데, 텔레파시가 통했다! 나는 밀라논나에게 영감을 받아 품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 밤 산책을 하면서, 벌써 이렇게 겨울이 찾아왔구나 생각하다가 이제 20대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더라.
- 여자친구랑 같이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핸드폰 떨어트렸는데, 이빨에 박아서 아프진 않았는데 임플란트 할 뻔 했다!
Today’s Award 🏆
- 가장 좋았던 순간 👍 : 왜인지 최근 유튜브에 갓난아기들 동영상이 많이 나온다. 리후라는 3살 애가 나오는데, 굉장히 말도 야무지게 잘하고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 오늘의 성과 😎 : PASS
회고 (DAY)
앞으로는 내가 내 시간을 관리해야할 듯 하다. 누군가에게 휘말린 것은 ‘나’인데, 타인이 나를 휘말리게 했다고 타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만드는 건 좋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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