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비 150일차 : 대목을 맞이한 헬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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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 악셀 하케 27~35p
술을 주문할 때마다이 술이 도덕적으로 정당한 회사에서 생산된 것인지 일일이 확인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맛을 떠나서 각 맥주 회사가도덕적으로 올바르며 법을 어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했을까? 나의 일관성 없고 단정치 못한 태도를 당당하게 내세우거나 정당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선하고 예의 바르며 품위 있는 삶을 꾸리기 위해 지극히 사소한 부분부터 신경 쓰려는 일말의 시도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높이 살 만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평범한 순간들
- 회사 업무가 모바일 웹 / PC 웹으로 나뉘는데 모바일 웹을 90% 완료하게 되어 PC 웹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개발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 같다.
-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헬스장에 사람이 미어터지더라. 탈의실 들어가는데 신발도 빼곡히 차있었고, 러닝머신이 2대만 비어있었다. 한 15명이 동시에 러닝머신을 뛰고 있었던 것이다. 자체 거리두기 하는 건지 한칸씩 띄워서 6~7명이 보통이었는데 좀 놀랐다.
- 오늘은 PT 수업 없이 유산소 운동을 했다. 유산소 운동을 하기 위해서 공복으로 진행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공복 상태가 이제 너무 힘들다.. 어릴 때는 공복을 오히려 즐기고 그랬는데..
- 동생으로부터 피부 관리를 받으면서 삼프로TV의 대선후보 인터뷰를 들었다. 오늘은 안철수 후보의 인터뷰를 들었는데, 역시 과학 기술만큼은 진심인 것 같다. 박정희 대통령이 기술을 발전시켜서 20년 먹고 살았고, 김대중 대통령이 기술 붐을 일으켜서 20년 먹고 살았으니, 이제 다음 20년을 먹고 살 기술을 마련할 중요한 시기라고 하시는 부분이 굉장히 감명 깊었다.
오늘의 감사한 일
- 동생이 피부 관리를 해줘서 내 피부가 수분이 가득하게 촉촉해질 수 있었다.
- 운동 끝나고 들어왔는데 밥을 안 먹었다고 하니 동생이 저녁도 준비해주고 설거지도 해줘서 편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회고 (DAY)
- 새해가 밝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새해 건강 목표 세우고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를 등록했나보다. 그러면 뭐해! 이제 또 3일만 지나면 그 열정이 식을텐데..
- 요즘 정치판이 굉장히 개그판이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판을 치는 곳이라서 잘 안 보고 있었는데, 삼프로TV에서 인터뷰를 했다길래 한 명씩 들어보고 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참 많은 것을 알아야하고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많은 것을 두루두루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표심 잡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통령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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