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비 163일차 : [⏪] 2021년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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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186~252p (밀리의 서재 개인 설정 기준 총 354p. 원본 286p)
- 소설은 가볍고 재밌게 읽는 것이 목적이어서 독서 기록을 하지 않는다.
나의 20대에게
- 2021년 29살의 나
- 내가 투자하던 카카오 코인, 클레이튼이 떡상을 하며 경제적 안정화를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명품과 부동산에 처음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것에도 부담이 많이 없어졌다.
- 안정화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헬스 PT를 등록했고, 이를 통해 몸의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코로나도 있고 일도 너무 바빠서 집중하진 못했지만 최근 다시 집중하고 있다.
- 팀을 한 번 바꿨음에도, 심지어 내가 그토록 원하던 임베디드 팀에 들어왔음에도 계속되는 이직 준비와 방황에 굉장히 힘들었다.
- 스타트업 대표님과의 여러 만남과 가족/여자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본질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고 나를 성찰하는 방법으로 평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 평비와 챌린저스, 스몰스텝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이끌어 내고 있다.
- 엄마 지인분의 영향으로 암웨이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마침 챌린저스에서 100일 챌린지가 생성되어 영양제를 먹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 여자친구와 역대급 제주도 여행 (한라산 등산, 필름 카메라, 노천 미니 풀, 우도 등)
- 한 해를 최악으로 마무리할 뻔 했으나, 여자친구의 넓은 아량으로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의 평범한 순간들
- 회사 팀 게시판에 B사 NFT 거래소 프로젝트 글이 있었는데, 오늘자로 뉴스에 Bithumb과 LG CNS가 손잡고 NFT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기사가 마침 나오더라. 되게 비밀리에 진행하는 것 같던데 오늘부터는 이 사실을 공개하나보다.
- 연말정산
- 여자친구 엔솔 청약 넣었다. 청약 강의도 해줌.
오늘의 감사한 일
-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하는 분들께 감사하다. 덕분에 통근 시간이나 중간중간 틈이 날 때마다 기존에는 유튜브/게임을 했는데 지금은 책을 읽게 된다. 독서량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 제주도 친구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구상한 사업 아이템 이야기를 하면서 내게 창업 제안을 했다. 어떤 서비스를 만들 지 매번 고민하던 차에 동료가 생겼다!
- PT 선생님이 퍼포먼스/스트랭스가 많이 올라왔다며 연신 칭찬을 해주었다. 상의 탈의한 모습도 피드백 주시고 감사했다.
-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뒤집어지도록 긁어대는데, 여자친구가 이를 고칠 방법을 찾았다며 주말에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런 것도 걱정해주고 방법도 찾아주고 너무 고맙다.
2021 Award 🏆
- 최고의 순간 👑
- 여자친구와 함께 안반데기 밭에 누워 보는 별이 빛나는 밤과 별똥별
- 잊지 못할 5월. 투자 수익으로 부모님께 고급 안마의자 선물
- 여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역대급 영실코스, 필름 카메라)
- 최악의 순간 🚑
- 팀을 바꿨음에도 나갈 수 없는 프로젝트
- 계속되는 방황. 이직 준비.
- 고속도로 교통 사고
회고 (YEAR : 2021)
- 2021년을 표현하는 한마디 또는 하나의 키워드 : 변화
- 가장 큰 도전 : 평비
- 가장 잊을 수 없는 장소 : 우도(전기 오토바이, 쏟아지는 비)
- 챙기게 된 건강 습관 : 규칙적인 생활(수면, 루틴, 영양제)
- 처음으로 호기심을 느낀 것 : 명품, 부동산
- 처음으로 해본 일 : 독서, 등산
- 작지만 확실한 행복 :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
- 가장 푹 빠졌던 일 : 원없이 한 개발
- 가장 고마운 사람 (여자친구 외) : 나 대신 많은 일을 해준 동생
- 나에게 가장 많은 웃음을 준 사람 :나의 소울메이트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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